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한 오상욱은 일반부 출전 통산 7번째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오상욱은 16강전부터 쉽지 않은 대진을 만났다. 2024년 우승자이자 과거 국가대표팀 선배인 구본길(부산광역시청)을 상대로 초반 접전을 벌인 뒤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15-10으로 승리했다.
준준결승에서는 이한석(충남체육회)을 15-5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과 최근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한 후배 도경동(대구광역시청)과 맞붙었다.
경기 초반 0-5로 밀린 오상욱은 11-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나섰다. 이어 14-14 동점에서 마지막 한 점을 따내 15-1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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